대구 코다리찜 맛집

대구 코다리찜 맛집이에요. 여기는 괜히 황금 코다리가 아니에요. 진짜 맛있더라고요. 이름만 황금이 아니었어요. 진짜 오랜만에 아주 맛있는 코다리찜 먹고 온 곳이에요. 다사 황금 코다리 후기에요.

 

여기 코다리 전문점이에요. 그리고 서비스가 아주 좋아요. 무료 커피가 있는 카페도 있고요, 어린이 놀이방도 있고, 막걸리도 무한공짜로 제공이 되거든요. 이런 곳도 없을 거에요. 전체적인 분위기도 깔끔하고 밝아서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방석으로 앉는 자리도 있고 의자와 테이블도 있고요, 좌석도 다양해요.

 

여러가지 코다리찜 메뉴들이 다양해요. 그 중에서 시래기들어간 코다리 & 시래기조림으로 주문을 했어요. 제가 시래기 정말 좋아해요. 코다리와 함께 나오는 시래기, 요즘같은 계절에 더더욱 좋은 음식이에요.

 

여기 막걸리 공짜에요. 무한리필이에요. 주전자와 잔이 비치가 되어 있어요. 주전자에 스스로 떠서 먹으면 되요. 단, 남기면 1천원 벌금이에요. 무한리필 막걸리, 남기면 안 되죠. 그러면 미안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떠온만큼 다 먹었어요.

 

기본 반찬의 경우도 무한리필이에요. 따로 셀프바가 이렇게 있거든요. 묵, 연두부, 콩나물, 김, 야채 등등. 그리고 각종 소스도 있고요. 원하는만큼 떠서 오면 되요. 이것도 무한리필이에요.

 

시래기가 들어간 코다리찜 나왔어요. 2명이 가서 작은 걸로 주문을 했어요. 1마리씩 나오더라고요. 총 2마리. 그리고 가장자리에는 시래기가 같이 나와요. 붉은 양념에 침이 다 고이더라고요.

 

코다리는 명태잖아요. 요즘 한국산 명태 보기 힘들기는 한데요, 러시아산도 맛있어요. 여기 명태도 굉장히 실한 걸 쓰는 것 같아요. 안에 살이 꽉 차있어요. 거기다가 양념도 제대로 배어 있어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시래기가 코다리찜 양념에  푹 절여져 있어서. 양념이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아주 좋아요. 그게 시래기에 그대로 배어 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시래기 상태도 너무 좋고요.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양념, 시래기도 완전 부드러워요. 시래기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저도 참 좋아하는 식재료 중의 하나거든요. 특히 코다리찜과 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양념 제대로 배인 코다리 살을 김위에 올려서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밥 한그릇 금방 비우게 되요. 양념 자체가 매콤해요. 아주 맛있게 매운 맛이에요.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지만 자꾸 먹게 되는 그런 맛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