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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청도 국밥 맛집 청도인이 사랑하는 곳

샬롯도블라도스 2022. 11. 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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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현지인 맛집이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여행자들은 잘 알 수 없는 곳이죠. 하지만 현지인들이라면 매일 가서 밥 먹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청도 국밥 맛집 장터식당인데요, 청도인이 사랑하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옛날 할머니가 해주시는 그런 국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국밥이라는 것은 너무도 흔한 음식이죠. 하지만 진짜 맛있는 국밥하는 곳은 또 따로 있거든요. 집에서도 국밥을 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이 맛과 정서는 잘 안 나오거든요. 그래서 저는 가끔씩 국밥 잘 하는 곳에 가서 일부러 국밥 사먹기도 해요. 이렇게 먹어야 맛있게 먹거든요.

 

청도 시장이 특졍한 날에 열려요. 제가 알기로는 4일, 9일로 알고 있는데요,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어쨌든 특정한 날에 장이 열리는데요, 장날과 상관없이 오픈을 하는 청도시장에 있는 장터라는 맛집이에요. 여기는 한우, 뭉티기, 육회, 국수, 한우국밥 등 잘 하는 곳이에요.

 

 

이곳은 주차걱정은 안 해도 되요. 청도재래시장 주차장 무료로 이용하면 되니까요. 가격은 위와 같아요. 소고기국밥이 8천원이에요. 이 정도면 저렴한 것도 아니고 비싼 것도 아니에요. 요즘 물가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같아요. 이번에 가서 소고기국밥 먹었어요. 국내산 한우에다가 쌀, 김치 모두 국내산이에요.

 

국밥 한 그릇과 함께 반찬이 차려졌어요. 국밥에는 밥이 기본으로 나와요. 밥과 국을 따로 먹어도 되고 말아서 먹어도 되죠. 반찬은 단촐하면서도 아주 정갈하게 나와요. 청도에서 느낄 수 있는 서민적인 반찬이라고도 할 수 있겠어요. 특히 멸치조림은 진짜 토속적이에요.

 

세월이 느껴지는 뚝배기에 한그릇 담겨져서 나와요. 무, 파 등을 썰어 놓고 한우를 넣은 국밥이에요. 모양만 봐도 정통 한우국밥 그대로의 모습이에요. 여기에다가 하얀쌀밥, 이것이 바로 제가 원하던 비주얼이거든요. 

 

 

고기와 함께 건더기 푹 떠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밥을 넣어서 말아서 먹어도 좋고요, 특히 국물맛이 아주 끝내줘요. 감칠맛과 함께 다양한 재료가 혼합이 된 그런 맛이 나요. 옛날 방식 그대로 끓인 그런 국밥같아요. 청도 국밥 맛집으로 추천할만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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