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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는 요즘 사시사철 먹을 수 있죠. 국산이냐 수입산이냐의 문제죠. 하지만 국산이든 수입산이든 가격이 좀 비싸기는해요. 그래도 대구 대게 잘하는 곳 여기에 가면 그나마 좀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몇달에 한번씩 가는 곳인데요, 울진수산이라는 곳이에요. 여기는 홍게 대게를 도매급으로 팔거든요. 그래서 다른 가게들보다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요. 대게가 나왔어요.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비주얼. 가격은 다른 외식보다 조금 비쌀지 모르지만 1년에 그래도 한두번은 먹어줘야죠. 다리 뿐만 아니라 몸통에도 살이 꽉꽉 찼어요. 다리와 몸통을 다 분리해서 주시거든요. 우리는 그냥 들고 하나씩 까먹으면 되요. 가위랑 게포크를 주시거든요. 살을 쏙 벗겨내면 이렇게 통통한 게살 100%가 나와요...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WNsiq/btqyQLXhsDX/FWk0bQ1e0jfDBYYSZFmHVK/img.jpg)
이제 슬슬 대게철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딱히 대게철이라고 할 것 없이 사계절 언제나 먹을 수 있기는 한 것 같아요. 굳이 국산을 고집하지 않더라도 러시아산이 많이 나오니까요. 어쨌든 저는 국산 외산 안 가리고 대게라면 무조건 환영이에요. 대게는 그 특유의 향이 참 좋아요. 이건 그 어떤 식재료도 못 따라가는 것 같아요. 이번에 대구에 있는 울진수산이라는 곳에 가서 대게 먹고 왔어요. 대게의 참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역시 쪄서 먹어야해요. 회도 먹어보고 구이로도 먹어봤지만 역시 쪄서 먹어야 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대게는 기본적으로 예약하지 않는 이상은 주문하면 20분 정도는 걸리는 것 같아요. 그 동안에 너무 출출해서 물회 하나 주문했어요. 물회를 여름에 먹어야하는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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