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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저렴한 술집 팔도실비집 후기

샬롯도블라도스 2019. 12. 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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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술집

팔도실비집 후기

 

비교적 저렴한 포장마자 형태의 실비집인데요, 저렴한 메뉴도 많고, 분위기도 복고풍이라 아늑하고 좋아요. 팔도실비집은 주변에 한군데는 꼭 있는 것 같아요. 집 근처 팔도실비집 왔어요.

 

팔도실비집 실내 분위기는 아늑하면서도 편안해서 좋아요. 별 격식 차릴 필요도 없이 두런 두런 앉아서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안주먹으며 이야기하기 좋은 곳이에요.

 

이연걸의 의천도룡기, 성룡의 사형도수, 그리고 주윤발의 밀키스. ㅎㅎ 추억 팍팍 돋아요. 이 포스터들을 다 이해하면 아재죠. ㅋㅋ 아재들에게는 추억을, 영피플에게는 복고의 신선함? ㅎㅎ 컨셉 좋아요.

 

일단 기본 차림인데요, 서비스가 쏠쏠하게 나와요.

 

추억의 동그란 과자. 이거 학교 다닐 때 많이 먹었는데요, 바삭하면서도 달짝찌근한 그런 맛이거든요. 서비스로 나와요.

 

이것도 추억의 과자인 쫀드기, 맛기차콘이에요. 구수하면서도 달콤하죠. 이런 소소한 서비스 너무 좋네요. 메뉴 나오기 전에 주전부리로 딱이에요.

 

반찬으로는 단무지랑 돼지껍질이 나오는데요, 돼지껍질 양념도 맛있고, 쫀득하니 식감도 참 좋아요.

 


추억의 주물럭 등장했어요.

 

거의 다 익어서 나오는데요, 조금만 더 버너에서 익혀서 먹으면 되요. 제가 좋아하는 콩나물이 듬뿍 토핑되어 있어요. 그 밑으로 돼지고기가 가득~!! 푸짐해요.

 

특히 양념이 잘 되어 있어서 마저 익히는 동안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가더라고요. 콩나물이랑 돼지고기 주물럭, 이건 환상의 조합이거든요. 아삭한 식감과 돼지고기의 부드러운 맛, 풍미~!! 진짜 양념 잘하셨네요.
 

오도독 식감도 좋고 맛도 좋은 오돌뼈 나왔어요.

 

돼지고기의 오돌뼈 부분을 다져서 만든 메뉴인데요, 참치주먹밥 2개랑 나와요.

 

여기 기본적으로 주방장 손맛이 참 좋은 것 같은데요, 주물럭도 그렇고, 오돌뼈도 그렇고 양념이 예술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이렇게 주먹밥에다가 오돌뼈 한점 올려서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에요. 매운맛으로 했더니 아주 화끈해요~!! 맛있게 매운 맛!

 

소주를 부르는 안주들이죠. 주물럭이나 오돌뼈 모두요. 술안주로도 좋고, 공기밥 하나 시켜서 식사해도 좋은 메뉴에요. 추억이 가득한 복고풍 포장마자 팔도실비집. 부담없는 가격도 좋구요, 메뉴 하나하나 맛이 끝내주네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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