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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추억의 이자카야 이빠이 참 좋았는데

샬롯도블라도스 2018. 10.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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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 테크노폴리스 맛집
독특한 메뉴와 분위기가 있었던
이자카야 이빠이

 

 

음식은 누가 만드냐에 따라서 같은 재료라도 느낌과 맛이 확연히 다르죠. 화로초밥이라는 메뉴, 진정 엄지척, 추천 팡팡 드리고 싶어요.

 

현풍에 이빠이라는 이자카야가 있거든요. 여기서 아주 특별한 메뉴, 화로초밥을 먹을 수 있었죠. 지금은 하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안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현풍에 요즘 테크노폴리스가 들어서면서 맛집들도 많이 생기고, 아파트들도 많이 들어서고 있어요. 요즘 그만큼 핫해진 곳이죠. 대구에서도 대구 수목원 넘어 잘 닦여진 무료도로를 따라가면 10분여만에 도착하는 곳이죠. 현풍 테크노폴리스 맛집 이빠이 방문해서 화로초밥 먹었어요.

 

 

현풍 이빠이에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과 함께 벚꽃이 만개를 해서 분위기가 참 좋아요.

 

 

 

간단한 안주를 벗삼아 술한잔 할 수도 있고, 식사도 하면서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에요.

 

 

기본 나오는 구성인데요, 물도 그냥 물이 아니라 헛개열매차, 맛이 아주 구수하고 깔끔한 차죠. 그리고 과자랑 옥수수.

 

 

 

현풍 이자카야 이빠이 메뉴판은 위와 같아요. 일단 첫페이지에 한우 숯불 스테이크 200g인데요 27,000원 하나 주문했어요. 그리고 그 밑에 보면 초밥이 있죠. 둘이 가면 12개 주문, 좀 더 먹고 싶다면 18개나 24개를 주문해도 되죠.

 

 

 

현풍 이빠이 와서 꼭 먹어야하는 것, 바로 꼬치에요. 모듬꼬치 6개도 함께 시켰어요. 세트메뉴도 구성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모듬꼬치 12개에다가 아사히생맥주 2잔, 급 땡기네요.

 

 

 

국물 요리를 원하면 나베나 짬뽕도 있어요. 오코노미야끼또 먹고 싶고. 정말 먹고 싶은 메뉴가 넘 많아요.

 

 

 

차만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사케도 한잔 하고 싶었는데요, 독구리 한잔 하면서 화로초밥 먹어도 좋겠더라고요.

 

 

 

지금부터 화로초밥의 신세계를 보여드릴께요. 일단 초밥 12개가 등장을 했어요.

 

 

 

초밥은 말 그대로 밥에다가 초, 그리고 와사비, 참깨를 넣어서 만든 밥이에요. 엥? 이게 뭐지?가 아니라 이게 바로 화로초밥을 하기 위한 기초밥인셈이죠. 여기다가 구운 소고기를 얹어서 소고기초밥을 먹는거에요.

 

 


채끝살로 구성된 한우 숯불 스테이크에요. 이걸 이제 구워서 초밥을 먹는 거에요. 새우 2마리랑, 호박, 버섯도 같이 나와요.

 

 

 

현풍 테크노폴리스에서 이런 한우 숯불 스테이크, 거기다가 초밥을 먹게 될 줄이야.

 

 

 

초밥용 기본 소스가 나와요. 간장소스, 데리야끼소스, 소금, 그리고 간단한 반찬.

 

 

 

테이블 별로 개인화로를 주거든요. 화로가 크지 않아서 테이블 한쪽에 놓고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어요. 숯불이 들어 있는데요, 이런 작은 화로는 집에서도 참 유용하게 쓰겠어요. 하나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어요.

 

 

 

숯불화로에다가 일단 한우를 구워요. 적당히 노릇노릇하게 구운 후에 밥에 올리거든요.

 

 

 

잘 구워진 한우 한점, 초밥 위에 올려요.

 

 

 

 

이것이 바로 현풍 이빠이에서 먹을 수 있는 화로초밥이에요.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기본 초밥에 살짝 간도 있어서 말이에요.

 

 

 

초밥의 약간의 새콤함과 한우의 구수한 풍미가 제대로 어우러지죠. 또는 간장소스나 데리야끼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특히 데리야끼 소스는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요, 되직해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반찬으로 나오는 부추무침에다가 그냥 소고기를 싸먹어도 맛있어요.

 

 

 

중간 중간 시원한 국물도 먹어요.

 

 

 

화로에다가 소고기와 새우를 같이 또 구워요.

 

 

 

개인화로가 있어서 그런지 두런 두런 이야기하면서 굽는 재미가 쏠쏠해요. 데이트하기에도 딱 좋고 말이에요.

 

 

 

새우도 정말 싱싱해요. 속이 꽉 찬 것이 살이 단단해서 식감도 좋구요.

 

 

 

위는 모듬꼬치 6개에요. 하나씩 뜯어보면 정말 정성이에요. 재료를 다 말아서 꽂았을텐데 말이에요. 역시 이자카야 꼬치는 정성으로 먹는거에요.

 

 

 

이빠이의 모듬꼬치, 강추. 비주얼이면 비주얼, 맛이면 맛, 어디 하나 빠지지 않아요.

 

 

 

꼬치는 다 익어서 나오거든요. 그냥 조금만 더 데펴서 먹는다고 생각하고 화로에 잠깐 얹었다가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염통꼬치는 언제나 진리죠. 솔솔 뿌려진 양념도 맛있고, 그 위로 발려진 소스때문에 감칠맛 끝내줍니다.

 

 

 

모듬꼬치, 삼겹살 고추말이, 삼겹살 버섯말이, 삼겹살 파인애플 말이 등등. 하나 하나 참 맛있어요.

 

 

좋은 사람들과 술한잔 하기 좋은 곳, 이색 메뉴 화로초밥으로 식사하기 좋은 곳, 추억의 이자카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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