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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경주 별난 음식 홍합돌솥밥

샬롯도블라도스 2020. 7. 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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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당일로 다녀왔어요.

경주에서 먹는 한정식은 
언제나 좀 특별한 것 같아요.

도시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하는 경주
그 중에서도 경주 보문단지 한정식
깔끔하게 하는 여기 참 좋더라고요.

 

제가 한정식을 좋아하는 이유
여러가지 반찬들과 구수한 밥을

함께 먹을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보문단지 주변에 가셨다가
한정식 맛집 찾으시면 여기 좋아요.

 

상호가 달개비란 곳인데요,
옛날불고기와 돌솥밥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위치는 아래 지도 보세요.

 

 

주차장도 넉넉해서 좋았어요.
식당 건물 기준으로 양쪽 모두
무료주차가 가능해서 넓어요.

 

경주 보문단지 한정식
달개비 메뉴판 가격이에요.

제가 주문한 것은
홍합돌솥정식이었어요.

다음에 오면 

전복영양돌솥정식으로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한상 정갈하게 차려졌어요.
위가 1인상이에요.
제가 혼자가서 먹었어요.

 

보글보글 뚝배기 된장은 

기본으로 나오고요.

각종 밑반찬들이 나오는데요,
하나같이 다 깔끔하고 정갈해요.

 

가자미 구이도 1인당 1마리가 나와요.
기름에 적당하게 튀겨서 바삭하고 담백해요.

 

집에서 홍합밥하면 이런 비주얼이 잘 안되더라고요. 

 

여기는 정말 깨끗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홍합도 듬뿍 들어 있거요. 

개인적으로 홍합을 좋아해서 

이번에는 홍합돌솥으로 시켜봤는데요, 아주 만족했어요.

 

고슬고슬 잘 지어준 돌솥밥
거기다가 토실토실한 홍합살

 

일단 빈그릇으로 홍합밥을 모두 옮겨요.
누룽지탕을 만들어야하거든요.

 

뚝배기에 숭늉을 붓고는
뚜껑을 닫아두죠.
그러면 아주 구수한 누룽지탕이 되요.

 

간장을 조금 넣어서 먹어도 되요.
그냥 먹어도 기본 간이 되어 있지만
간장 넣어서 먹으면 더 감칠맛이 있어요.

 

홍합밥 정말 맛있어요.

특히 젓갈 하나 올려서 먹으면
이런 꿀맛이 없거든요.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된장찌개도 중간중간 먹어주고요.

 

가자미구이는 젓가락으로 먹는 것보다 

그냥 손으로 잡고 뜯어먹는 것이 더 쉽고 또한 살도 잘 발려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간도 적당히 잘 되어 있어요. 밥하고 정말 잘 어울려요.

 

마지막으로 누룽지탕으로 마무리.

경주 보문단지 한정식
그 중에서도 홍합돌솥밥
제대로 즐겼어요.

 

달개비라는 것이 닭의장품이라고해서요 

일종의 야생꽃 중의 하나에요. 

주로 냇가 근처에서 피는데요, 꽃이 파란색으로 참 이쁘거든요. 

 

달개비라는 상호에 걸맞게 

참 깔끔한 한정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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